[쓰릴미] 악명 높은 범죄 실화, 한국 초연
작성일200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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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시카고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쓰릴 미]가 브로드웨이의 열기를 그대로 한국무대로 옮겨와 국내 초연에 들어간다. 2005년 5월 뉴욕에서 공연이 시작된 이후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친 앵콜 공연을 기록한 뮤지컬 [쓰릴 미]는 1924년 당시 시카고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가장 악명 높고 흉악한 전설적인 범죄를 바탕으로 만든 심리극이다.
2003년 뉴욕의 Midtown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 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극의 배경이 당시 굉장히 충격적인 유괴 살인사건을 다룬 실화라는 점과 치밀한 심리묘사를 통해 시간을 넘나들며 극단적이고 복잡한 인간내면을 긴장감 있고 밀도 높게 표현된 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한국 초연에는 [지킬 앤 하이드] [클로저 댄 에버]에서 농익을 연기를 펼친 류정한이 다시 한번 소극장 뮤지컬에 도전하고, 배우 최재웅이 더블 캐스팅됐다.
또한 뮤지컬 [알타보이즈]의 김무열이 상대역으로 캐스팅 되었으며 신인배우 이율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류정한과 최재웅은 공연 90분 동안 한 번도 퇴장하지 않고 무대 위에서 19세와 54세를 넘나들며 연기와 노래를 펼칠 예정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쓰릴 미]는 3월17일부터 5월1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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