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힐 ‘She’의 주인공, 엘비스 코스텔로 첫 내한공연

영화 ‘노팅힐’의 주제곡 ‘She’를 불러 더욱 유명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엘비스 코스텔로가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1977년 싱글 ‘Less Than Zero’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엘비스 코스텔로는 같은 해 음반 ‘My Aim Is True’가 영국 앨범 차트 14위를 기록, 데뷔부터 화제를 낳았다. 이후 재즈, 클래식, 리듬 앤 블루스, 소울, 컨트리 뮤직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섭렵하고 있으며, 밥 딜런, 닐 영의 앨범 프로듀서로 활약하기도 하는 등 인터내셔널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Grace of My Heart’의 주제곡 ‘God give me strength’를 시작으로 영화 음악에 참여하기 시작한 이후 ‘Austin Power’, ‘Cold Mountain’ 등의 영화 주제곡을 작곡해 아카데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프랑스 가수 찰스 아즈네버의 1974년 노래를 다시 불러 1999년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 주연의 영화 ‘Notting Hill’의 삽입곡으로 발표한 ‘She’는 영화의 성공과 함께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오는 2월 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엘비스 코스텔로의 첫 내한공연에서는 ‘She’를 비롯 ‘Alison’, ‘Everyday I Write The Book’ 등 그의 대표곡을 만날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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