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밀리언 헤커’와 ‘레이첼 야마가타’의 만남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먼저 선보이는 두 뮤지션의 만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1월 23일, 한국인이 사랑하는 해외 뮤지션 막시밀리언 헤커(Maximilian Hecker)와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가 한 무대에 서는 것.
 
독일 출신 싱어송라이터 막시밀리언 헤커는 2001년 데뷔앨범 ‘Infinite Love Song’이 화제가 되면서 그 해 뉴욕 타임즈 TOP 10앨범에 랭킹,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그의 음악이 ‘커피프린스 1호점’을 포함한 각종 드라마에 삽입되는가 하면, 얼마 전에는 대한민국 대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텔레파시 편’에 ‘I’ll be a Virgin, I’ll be a Mountain’이 삽입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수많은 CF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유명 광고에서는 빠짐없이 들을 수 있었던 막시밀리언 헤커의 음악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넘버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 음식을 좋아해 내한 공연때마다 설렌다는 막시밀리언 헤커는 이번 무대에서 최고의 상태로 최상의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호란, 박지윤 등 국내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워너비로, 또 사진작가 김중만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중의 하나로 손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포함한 각종 드라마와 CF에 삽입된 ‘Be be your love’와 ‘Duet’ 등이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음악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성 뮤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2004년 ‘Happenstance’로 혜성같이 등장한 이래 세계의 권위 있는 음악매체 ‘롤링스톤즈(Rolling Stones)’, ‘빌보드(Billboard)’, ‘블랜더(Blender)’ 등에서 미래를 기대하게 되는 신인 아티스트로 극찬을 받으며 노라존스의 뒤를 이을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막시밀리언 헤커와 레이첼 야마가타가 한 무대에 선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검색어와 각종 티켓 판매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던 이번 공연은 Miracle of Music 연작 공연의 일환이다. 이는 한국의 대표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재즈 피아노의 거장 데이빗 베누아의 공연에 이어 열리는 무대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감성적인 보컬로 인상적인 두 남녀 싱어송라이터 막시밀리언 헤커와 레이첼 야마가타의 특별하고도 색다른 만남은 오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