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발표회 가진 < 렌트 >

10주년 기념 월드투어
< 렌트 >내한 제작발표회


2006년 10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 RENT >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을 앞두고 12월 7일 오후 2시에 명보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뮤지컬 렌트의 주인공인 미미 역에 막문위와 로저 역의 제레미 커시니어, 연출 데이비드 트루키노프가 참석하여 한국에서 공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미 < 렌트 >는 우리나라에 라이센스로 공연 되어진 바 있어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월드투어를 가지는 조나단 라슨의 작품으로 10년 전 1월 25일, 첫 공연을 앞두고 조나단 라슨이 돌연사를 하여 화제가 되기도 한 작품이다. 그 후 10년 한국에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이 2006년 1월 13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11월 중국 우한부터 시작한 투어는 싱가폴, 홍콩, 북경, 상하이를 거쳐 한국을 찾아오게 되며 이후 대구를 거쳐 대만에서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여러 편의 영화와 노래로 한국에 팬을 확보하고 있는 막문위가 주인공 미미역으로 특별 캐스팅되어 막문위의 팬들은 < 렌트 >에 거는 기대가 훨씬 더 크다. “그 동안 쌓아왔던 연기와 노래가 뮤지컬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뮤지컬은 단순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을 담아내는 것이며 음악으로 몸짓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그 동안 했던 것보다 더 큰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뮤지컬을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함께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로 막문위의 출연이 그녀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했었는지를 말해 주었다.
로저 역을 맡고 있는 제레미 커시니어는 “조나단 라슨이 어디에선가 이 공연을 지켜보면서 웃고 있을 거예요.”라는 말로 발표회장을 잠시 숙연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뮤지컬 < 렌트 >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199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으로 인한 갈등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지치지 않는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뮤지컬 < 렌트 >는 2006년 1월 13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홀에서 열리게 된다.



뮤지컬 렌트 中에서‘Seasons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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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준한(인터파크 공연팀 allan@interpark.com)
사진 : 유진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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