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만의 사랑학개론 설전! 연극 ‘훈남들의 수다’ VS ‘사랑했던 놈, 사랑하는 놈, 상관없는 놈’

남자들만의 모임에서 언제나 빠질 수 없는 소재거리가 있다. ‘여자’, ‘군대’, ‘사랑’ 이야기다. 대학로에서는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자’와의 ‘사랑’에 관한 비슷하지만 다른 연극 2편이 공연 중이다. 연극 ‘훈남들의 수다’는 4명의 훈남들이 여자들 못지않은 과감한 수다를 펼친다. 이 시대 남자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발칙하게 그려냈다. 연극 ‘사랑했던 놈, 사랑하는 놈, 상관없는 놈’은 절친인 30대 초반 남자 3명이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냈다. 이들은 울고, 싸우고, 웃고, 설득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다. 사랑하는, 사랑하고픈,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바로 당신과 나, 우리의 진실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연극 ‘훈남들의 수다’
-엿듣고 싶은 그들의 은밀한 이야기
2011년 7월 1일 ~ 8월 21일
대학로 나온씨어터

 

2011년 4월부터 6월까지 공연됐던 ‘훈남들의 수다’ 시즌2가 앵콜 연장 공연에 들어갔다. ‘훈남들의 수다’는 2010년 7월 초연 후 끊임없는 인기몰이로 2011년 7월 서울 앵콜 공연에 이어 가을에는 대전, 부산까지 이어간다.

 

모든 여자들은 자기 남자의 속내가 궁금하다. 이 연극은 젠틀하고 멋진 남자들에 대한 사랑과 진실, 그들의 감춰진 늑대 본능의 속내를 유쾌하게 드러낸다. 연극 ‘훈남들의 수다’ 관계자는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의 허심탄회한 내면을 훔쳐 볼 수 있는 연극이다. 그들의 적나라한 모습이 공개된다”고 전했다.

 

외모, 직업, 매너를 고루 갖춘 네 남자가 와인 바에 모여 있다. 게임동호회로 뭉친 모임이다. 그들은 와인을 한 잔, 두 잔 마시며 수다를 떤다. 어느새 와인 향에 취해 사랑, 연애, 결혼, 그리고 성(性)담론의 거침없는 이야기를 쏟아낸다.

 

연극 ‘훈남들의 수다’ 관계자는 “폼 나는 그들의 모습 뒤에 그려진 외로움의 그림자가 관객을 짠하게 만들기도 하는 연극이다”고 말했다.
 
연극 ‘훈남들의 수다’는 여자들이 엿듣고 싶고 궁금했던 남자들 세계의 이야기를 포장 없이 그려냈다. 독특하고 특별한 그들만의 이야기로 대학로에서 수다 중이다.

 

 

연극 ‘사랑했던 놈, 사랑하는 놈, 상관없는 놈’
-십년지기 세 친구의 유쾌, 상쾌, 통쾌한 사랑이야기
오픈 런 ~ 2011년 8월 31
대학로 솔나무 극장

 

2010년 1월 처음 시작한 창작 연극 ‘사랑했던 놈, 사랑하는 놈, 상관없는 놈’(이하 연극 ‘놈놈놈’)은 2011년 8월 31일까지 ‘놈놈놈 The Final’이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 공연은 세상에서 가장 치졸하고, 이기적이며, 소심한 수컷들의 사랑학개론을 표현했다. 성별을 넘어 공감하고 너무나 인간적인 캐릭터로 구성했다.

 

연극 ‘놈놈놈 The Final’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재미난 구성과 대사를 구사한다. 또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감성으로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던진다. 연극 ‘놈놈놈 The Final’ 관계자는 “다수의 여자 관객은 물론 세대와 나이를 떠나, 보는 이 모두를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연극이다. 소극장의 묘미인 관객 참여 이벤트로 기억에 남는 공연 관람의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놈놈놈 The Final’은 대학생 기획단이 만드는 성장 스토리(이하 대기만성)에서 기획을 맡았다. 극 중 가상으로 등장하는 ‘하오자밍’의 이름을 딴 프로포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대학생들의 이목을 끄는 복불복 소개팅 이벤트 등으로 신선함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연극 ‘사랑했던 놈, 사랑하는 놈, 상관없는 놈’은 웃음과 설렘, 반전 그리고 감동의 눈물로 무장한 채 2011년 8월 31일까지 대학로 솔나무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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