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이 11월 2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7월부터 8월까지의 서울공연과 9월 부산 공연에 이은 마지막 공연이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순수한 시골 소녀의 풋사랑을 보편적인 사랑의 감수성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전도연, 이병헌 주연 동명의 영화로 개봉돼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올해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누구나 가슴 한편에 담아놓은 풋사랑 담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누구나 가슴 한편에 간직해 온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작품은 첫사랑의 풋풋함과 옛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때로는 유쾌하고 가슴 찡하게 담아낸다. 송정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과 ‘홍연’, ‘동수’의 아련한 사랑은 서울공연과 지난 시즌의 공연에서 많은 관객의 가슴을 울렸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옛 시절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이다. 작품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두근거림을 느낀 15살 소녀의 설렘을 표현한다. 작품은 시골 학교의 총각 선생님, 호랑이 체육 선생님, 손 글씨로 마음을 전하던 첫사랑의 순수함으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뭉치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초연 이래 4년째 꾸준히 공연되며 관객을 만나고 있다. 작품의 대본은 뮤지컬 ‘사춘기’, ‘미녀는 괴로워’ 등 원작의 각색에 일가견이 있는 ‘이희준’이 맡았다. 음악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광화문연가’, ‘서편제’ 등의 음악감독이었던 ‘김문정’과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남한산성’에 참여한 작곡가 ‘최주영’이 함께 만들었다. 안무는 연출과 안무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오재익’이 참여했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2008년 초연했다. 당시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과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 무대미술상, 남우신인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2011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서는 배우 ‘오만석’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지난 공연부터 연출을 맡아 오며 연기와 드라마를 보강해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의 마지막 공연, 어떤 배우가 무대에 설까?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의 하남 공연에는 올해 서울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서울 공연에서 쌓아왔던 노하우와 연기력으로 더욱 깊이 있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은 11월 26일 오후 3시 공연과 오후 7시 공연으로 단 2회 펼쳐진다.


오후 3시 공연에는 배우 ‘김승대’가 ‘강동수’ 역으로, 배우 ‘정운선’이 ‘홍연’ 역으로 무대에 선다. 또한, ‘양수정’ 선생 역으로는 최근 뮤지컬, 연극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선우’가 출연한다. ‘박봉대’ 선생 역으로는 ‘이건영’이 함께한다. 오후 7시 공연에는 가수 ‘팀’이 ‘강동수’ 역으로, ‘양수정’ 역으로 ‘서영’이 함께 한다. ‘홍연’ 역의 ‘정운선’과 ‘박봉대’ 역의 ‘이건영’은 3시 공연에 이어 7시 공연에도 출연한다. (공연 문의 : 031-790-7979)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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