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매콤달콤 성장기, 가족극 ‘고추장 떡볶이’
작성일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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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 ‘고추장 떡볶이’가 2월 26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고추장 떡볶이’는 올해 5년째를 맞는 스테디셀러다. 학전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고추장 떡볶이’는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가족극이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엄마 없는 며칠을 배경으로 형제의 성장기를 다루는 이 공연은 일반 관객들의 호응 뿐 아니라 평단에서도 좋은 평을 받았다. ‘2008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아동청소년연극상을, 제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월간 ‘한국연극’의 ‘2008 공연베스트 7’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추장 떡볶이’는 라이너 하크펠트(Rainer Hachfeld)의 ‘Spaghetti mit Ketchup’을 원작으로 김민기가 번안, 연출한 작품이다.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형제가 정작 엄마가 없는 며칠 사이 떡볶이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부쩍 성장하는 과정을 라이브 음악과 함께 자연스럽게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주)오투스페이스의 ‘아딸’ 협찬으로 학전블루 소극장 마당에서 컵 떡볶이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나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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