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슈투트가르트발레단과 ‘까멜리아 레이디’로 내한
작성일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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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발레리나 강수진이 오는 6월 16일부터 6월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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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은 이번 내한에서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발레단과 함께 ‘까멜리아 레이디’를 공연한다. ‘까멜리아 레이디’의 한국 공연은 지난 2002년 공연된 후 10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강수진은 마레인 라데마케르와 함께 주역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까멜리아 레이디’는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대표적 발레 레퍼토리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바탕으로 동백꽃(까멜리아)을 사랑하는 코르티잔(부유층의 공개 애인)과 순수한 귀족 청년의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강수진은 이 작품으로 동양인 최초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에는 시대적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쇼팽의 음악이 사용된다.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 피아노 협주곡 2번과 1번, 발라드 1번,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대 폴레네즈 등이 사용된다.
강수진은 이번 무대에서 ‘까멜리아 레이디’의 마지막 전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회 공연 모두 마레인 라데마케르와 호흡을 맞춘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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