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게릴라극장 젊은 연출가전 네 번째 연극 ‘주머니 속의 연기’

2012 게릴라극장의 젊은 연출가전 네 번째 연극 ‘주머니 속의 연기’가 5월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주머니 속의 연기’는 일본 작가와 한국 연출, 배우가 공동으로 작업을 펼친다. 이번 대본은 일본 작가 호키모토 게이코가 썼다. 연출은 연극 ‘방바닥 긁는 남자’로 제26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연희단거리패의 이윤주가 맡는다.


무대에는 연희단거리패의 김하영, 박인화, 황인택 등 젊은 배우들이 무대에 선다. ‘연기’ 역을 맡은 김하영은 ‘햄릿’, ‘코마치후덴’ 등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배우다. ‘여배우’ 역의 박인화는 연극 ‘햄릿’의 오필리어를 연기하며 주목받았다. ‘책벌레’ 역의 황인택은 우리극연구소의 ‘오이디푸스’에서 ‘오이디푸스’ 역으로 발탁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사라짐’을 주제로 한다. 작품은 한 소녀의 내적 독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세상 속에 살다 결국 사라지는 인간의 존재를 ‘연극 속의 연극’으로 풀어낸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