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의 딸과 손녀의 마임극 ‘속삭이는 벽’

전설적인 배우 찰리 채플린의 딸과 손녀가 함께하는 마임극 ‘속삭이는 벽’이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마임극 ‘속삭이는 벽’은 찰리 채플린의 딸인 빅토리아 띠에리 채플린이 구성과 연출을 맡고, 그녀의 딸 오렐리아 띠에리가 출연하는 작품이다. 모녀는 2003년 빅토리아 채플린이 연출하고 오렐리아 띠에리 주연을 맡은 ‘오라토리오’를 통해 평론가들의 극찬과 주목을 받았다. 마임극 ‘속삭이는 벽’은 두 모녀가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마임극 ‘속삭이는 벽’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이야기가 흐른다. 작품은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이 겪게 되는 판타지적인 모험을 담는다. 여인은 비닐 랩으로 만들어진 괴물에게 잡아먹히기도 하고, 짧은 시간 로맨스를 맛보기도 하고, 바다 괴물에 쫓기기도 한다. 모녀는 트레이드 마크인 서커스와 마임, 마술, 춤 등이 결합된 무대를 펼친다.


마임극 ‘속삭이는 벽’은 서울 공연 외에도 안산과 부산에서 공연을 갖는다. 10월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10월 24일과 10월 25일은 부산영화의전당의 무대에 오른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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