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의 딸과 손녀가 이끄는 환상 <속삭이는 벽>
작성일2012.09.28
조회수14,143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배우이자 감독인 찰리 채플린, 그의 딸과 손녀가 공동창작한 마임극 <속삭이는 벽>이 한국을 찾는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인 <속삭이는 벽>은 찰리 채플린과 극작가 유진 오닐의 딸 우나 오닐을 어머니로 둔 빅토리아 채플린이 연출하고, 그녀의 딸 오렐리아 띠에리가 주연한 작품.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 앞에 익명의 창조물들이 등장하고, 텅 빈 무대에 벽이 세워질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동화처럼 펼쳐지며 75분간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커스, 마임, 마술, 춤이 결합해 독특한 이미지를 낳으며, 아크로바틱, 탱고, 왈츠 등을 유연하게 소화하는 오렐리아 띠에리의 매력이 십분 발휘되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빅토리아 채플린은 남편 장 뱁티스트와 함께 ‘컨템포러리 서커스’를 발명해 낸 아티스트로 평가 받으며 태양의서커스 <퀴담> <알레그리아> 등의 작품에 영감을 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비닐 랩으로 만든 괴물, 회오리바람 같은 짧은 로맨스, 거칠게 몰아 닥치는 바다 괴물의 추격 등이 기발하고도 정교한 구조로 펼쳐지는 <속삭이는 벽>은 2011년 프랑스 초연 이후 이탈리아, 브라질, 런던 등지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LG아트센터 제공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인 <속삭이는 벽>은 찰리 채플린과 극작가 유진 오닐의 딸 우나 오닐을 어머니로 둔 빅토리아 채플린이 연출하고, 그녀의 딸 오렐리아 띠에리가 주연한 작품.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 앞에 익명의 창조물들이 등장하고, 텅 빈 무대에 벽이 세워질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동화처럼 펼쳐지며 75분간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커스, 마임, 마술, 춤이 결합해 독특한 이미지를 낳으며, 아크로바틱, 탱고, 왈츠 등을 유연하게 소화하는 오렐리아 띠에리의 매력이 십분 발휘되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빅토리아 채플린은 남편 장 뱁티스트와 함께 ‘컨템포러리 서커스’를 발명해 낸 아티스트로 평가 받으며 태양의서커스 <퀴담> <알레그리아> 등의 작품에 영감을 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비닐 랩으로 만든 괴물, 회오리바람 같은 짧은 로맨스, 거칠게 몰아 닥치는 바다 괴물의 추격 등이 기발하고도 정교한 구조로 펼쳐지는 <속삭이는 벽>은 2011년 프랑스 초연 이후 이탈리아, 브라질, 런던 등지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LG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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