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년간 한국연극을 지켜온 대들보, ‘2013 서울연극제’

‘2013 제34회 서울연극제’가 4월에서 5월, 28일 동안 대학로 일대의 6개 공연장(아르코예술극장 대·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대·소극장, 예술공간 서울, 설치극장 정美소)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서울연극제’는 1979년부터 매년 봄 개최되어 지금까지 한국의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축제는 연극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행사로, 연극의 활성화는 물론 발전의 기반이 되어왔다. 올해로 제34회를 맞이하는 ‘2013 서울연극제’는 공식참가작 8작품, 미래야 솟아라 7작품, 기획초청작 3개 작품과 프린지부문, 자유참가작 등 다수 연극이 대학로의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은 “연극은 이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 연극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고루 살피고, 이를 통해 희망을 보는 축제가 되고자 한다. 문화경쟁력이 국력이 되는 현 시대에 발맞춰 이제는 연극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서울시민 모두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면서 연극인들의 사회참여 일환으로 2013서울연극제 총 수익금의 3%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어 “관객들에게 우수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 저변인구를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관객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한다” 고 덧붙였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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