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을 하루 앞둔 이들 부부는? <투모로우 모닝> 국내 초연

꿈만 같지 않게 닥쳐온 결혼과 후회와 두려움으로 혼란스러운 이혼을 각각 하루 앞둔 두 커플의 솔직하고도 적나라한 모습을 담은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이 6월 국내 초연한다.

미국의 로렌스 마크 와이트가 대본과 음악을 써 2011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이 작품은, 두 커플의 섬세하고 진실한 심리묘사를 통해 결혼과 이혼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고비 앞에 갈등하는 남녀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위트 있게 풀어 놓는다.

결혼을 하루 앞둔 30대 영화 감독 지망생 존 역에는 송용진, 정상윤, 이창용이 나서며, 존과 결혼 예정인 캣 역은 임강희와 SNL코리아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긴 김슬기가 맡는다.


또한 이혼을 하루 앞둔 40대 광고 카피라이터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내에게 위축된 잭 역으로 박상면, 박선우, 이석준이 나서며, 성공한 매력적인 커리어우먼이지만 공허함을 가지고 있는 캐서린 역엔 <레베카>에서 반 호퍼 부인으로 열연한 최나래가 등장할 예정이다.

조광화 예술감독을 비롯, <엄마들의 수다> <내 마음의 풍금> 등의 이성원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가 참여하는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오는 6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주)창작컴퍼니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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