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현실이 뒤섞인 그곳, 연극 ‘트라우마 수리공’

연극 ‘트라우마 수리공’이 5월 9일(목)부터 5월 16일(목)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의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2013년 제34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이다. 서울연극협회, 한국희곡작가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2012 아르코 공연예술 희곡작가 인큐베이팅’ 사업에서 9개월간의 멘토링을 거쳐 무대에 오른다. 2012년 12월 스튜디오 하이에서 독회 공연을 선보여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연극 ‘트라우마 수리공’은 현대인이 갈망하는 ‘힐링’을 그려낸다. 현대 사회에서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힐링’의 가치는 자본주의를 거치며 결국 더욱 인간을 소외시키게 된다. 작품은 인간의 치유도 ‘돈’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자본주의적 관점으로 설득력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소녀-프랑켄슈타인’, ‘평행우주 없이 사는 법’ 등의 작가 이여진이 극본을,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부대표인 최원종이 연출을 맡는다. 배우로는 이정미, 승의열, 김동현, 전선철, 백선우, 유재돈 등이 출연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바나나문프로젝트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