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게임] 엔드루 로이드 웨버 최신 뮤지컬, 박건형 김도현 등 출연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 라이선스 작품 [뷰티풀 게임]이 오는 11월 16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 작품은 북아일랜드의 자치주의 수도 벨파스트의 축구스타 조지 베스트를 꿈꾸던 북아일랜드의 젊은이들의 사랑과 배신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

[뷰티풀 게임]은 기존 웨버의 음악중심의 오페레타 형식에서 벗어나 음악, 드라마, 안무가 균형적으로 배합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연기력에 주안점을 둔 캐스팅으로 주목고 있다. 주인공 존 역에는 [토요일밤의 열기] 이후 3년만의 뮤지컬에 컴백한 박건형이 맡았다. 박건형은 이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축구스타를 꿈꾸는 순수한 청년의 모습과 절친한 친구였던 토마스의 배신으로 증오에 불타는 테러리스트라는 양극단을 오가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천사의 발톱]과 [싱글즈]를 통해 연기파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도현이 존의 친구 토마스역을 맡는다. 김도현은 이번 무대에서 살아온 환경으로 인해 세상 모든 것에 불만을 가진 거친 성격의 캐릭터로 다시 한번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리스 2007]에서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을 검증받은 김동호가 젠틀한 청년 프랭크역을, [올슉업]과 [그리스]에서 주목받은 R&B 가수 출신 배우 난아가 존의 여자친구 메리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조진아, 김소향, 김기현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이번 한국공연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탁월한 음악적 완성도를 기반으로, 감당하기 힘든 사회적 현실에 맞서는 젊음이들의 사랑, 우정과 배신이라는 드라마틱한 스토리 라인을 부각시키고 축구를 모티브로 한 역동적인 무대 구성에 중점을 둘 예정. 하반기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어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 : 송지혜(인터파크ENT 공연기획팀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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