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숙 연출·박지일 주연, 연극 <서안화차> 오는 5월 개막

한태숙 연출가 직접 쓰고 연출한 연극 <서안화차>가 오는 5월 관객들을 만난다.

진시황의 무덤이 있는 중국 시안으로 가는 기차라는 뜻의 <서안화차>는 진시황 무덤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 상곤의 여정을 따라, 죽음을 정복하고자 했던 진시황의 욕망과 금지된 사랑을 얻고자 했던 상곤의 욕망이 교차하는 작품이다. 2003년 초연 후 여러 차례 앵콜 공연을 이어왔으며 동아연극상 작품상, 김상열연극상 등 9개의 연극상을 휩쓸며 평단과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인공 상곤 역에는 초연부터 줄곧 상곤 역을 연기한 박지일이 캐스팅됐으며, 찬승 역의 이찬영과 신현종·박수진·지영란·조명운·최순진 등이 출연한다.

한태숙 연출을 비롯해 무대미술의 이태섭, 조명의 김창기, 조각가 임옥상, 음악에는 타악그룹 공명 등의 제작진 참여하는 <서안화차>는 오는 5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림에이엠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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