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20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스위스 물체극 ‘무멘산츠’(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문화소외 계층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10주년 기념공연의 일환으로 열리는 스위스 물체극 ‘무멘산츠’(9월 18~20일) 내한공연에 서울농아인협회를 초청했다.

‘무멘산츠’는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친숙한 소품들에 기발한 상상력을 입힌 작품. 지난 40년간 전 세계 30만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음악과 대사도 없이 오로지 움직임으로만 진행되는 공연인만큼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농아인들을 초대하게 됐다. 김형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그간 공연을 보는 데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었던 청각장애인들이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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