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의 원조…'그리스 여신들' 연극으로 본다

산울림 고전극장 참가작 마지막 작품 그리스 신화 속 여신의 사랑 재창작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오는 3월 2~13일 산울림 소극장 무대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포스터(사진=창작집단 LAS).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B.C 2000년, 그리스판 ‘섹스 앤 더 시티’라 불릴만한 연극이 등장했다. 2016 산울림 고전극장의 마지막 작품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오는 3월 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산울림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산울림 소극장에서 2013년부터 선보여온 기획 프로그램으로 젊은 연출가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주제로는 ‘그리스 고전’을 선택했다.

‘그리스 문학’을 테마로 한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한 작품이 아닌 그리스 신화라는 총체적 개념에서 세 여신의 이야기를 발췌해 재창작한 작품이다. 전혀 다른 사랑관을 가지고 있는 세 여신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창작집단 LAS 측은 “세 여인의 사랑은 놀라울 정도로 지금 이 시대와 맞닿아 있다”며 “그리스 신화 속 여신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여성들의 속마음을 거침없이 보여주고자 한다. 내숭 없는 여자들의 화끈한 이야기, 사랑의 본질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년 화제작 연극 ‘서울 사람들’의 한송희 작가와 이기쁨 연출이 함께한다. 헤라 역에 한송희, 아프로디테 이주희, 아르테미스 김희연 등이 출연한다. 전석 2만원. 02-334-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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