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연옥’ 2016 서울연극제 무대 선다

2015 서울연극제 미래야솟아라 작품상 극단 바바서커스, 두 남녀 진실 담아 아리엘 도르프만의 현대비극 재해석
연극 ‘연옥’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극단 바바서커스는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종로구 등이 후원하는 ‘제37회 서울연극제’의 공식 선정작 연극 ‘연옥’(제작 극단 바바서커스·엔터플랫폼)을 오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선보인다 18일 밝혔다.

‘연옥’은 지난해 5월 열린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부문 작품상 수상작이다. 제6회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DipFe)와 2016년 3월 한일신진우수연출가 작품교류전에 초청받은 작품으로 이를 통해 극단 바바서커스는 차세대 연극인으로 국내외 주목받았다.

칠레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아리엘 도르프만의 원작을 바탕으로 각색한 작품은 이승과 저승 사이의 공간인 ‘연옥’에서 만난 두 남녀의 진실게임을 그린다. 감옥 혹은 정신병원을 연상케 하는 적막한 공간에서 서로에게 용서받지 못한 범죄를 저지른 두 남녀가 진실에 다가가는 치유의 과정이 숨 막히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올해 다시 서울연극제 본선으로 돌아오는 연옥의 연출가이자 극단 바바서커스의 공동대표 이은진은 “1년 동안 관객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극단 바바서커스만의 색을 지키면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그 전보다 쉽게 관람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 됐다”며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공연은 평일 저녁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3시에 진행된다. 화요일은 공연이 없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대학로티켓탓컴에서 가능하다. 배우 박성연, 최주현, 박현지, 최자연, 김신록, 손산, 이도엽, 김지수, 고동옥, 김승기, 임준식, 김민수 등이 출연한다. 02-482-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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