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우뷔네 극장의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연출 ‘민중의 적’으로 내한공연
작성일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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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샤우뷔네 극장의 토마스 오스터마이어가 연극 ‘민중의 적’으로 내한한다.
토마스 오스터마이어(이하 오스터마이어)는 독일 베를린 샤우뷔네 극장의 예술감독이다. 오스터마이어는 2005년 연극 ‘인형의 집-노라’를 통해 국내에 소개됐다. 그는 2010년 남산예술센터에서 연극 ‘햄릿’을 선보인 바 있다.
독일 샤우뷔네 극장은 서베를린에 위치한 극장이다. 샤우뷔네는 1962년 시민 단체의 지원을 받으며 민영극장으로 출발했다. 연극 관계자는 “샤우뷔네는 독일 현대 연극사에서 ‘실험 연극의 산실’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극장이다”라고 말했다.
연극 ‘민중의 적’은 1882년 발표된 헨리크 입센의 희곡이다. 작품은 사회의 위선과 부조리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연극 ‘민중의 적’은 2012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초연됐다.
국립극단 예술감독이자 연극 평론가 김윤철은 “오스터마이어는 입센의 진지한 사회극을 예술적이며 대중적인 현대적 코드로 재구성했다. 오스터마이어는 극을 통해 가치 부재의 동시대를 통쾌하게 희롱한다. 근자의 유럽 최고의 연극이다”라고 말했다.
연극 ‘민중의 적’은 5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LG아트센터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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