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면회실의 그와 그녀…연극 '면회' 첫선

6월 7~12일 인천 문학시어터 6월 24~7월 3일 동숭무대 소극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한된 공간과 시간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면회’가 첫선을 보인다. 인천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극단 연미가 ‘2016년 인천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선보인다.

작품은 교도소 면회실을 배경으로 남녀 사이의 애틋하면서도 비현실적인 관계를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야만 하는 한 개인의 외로움에 대해 말하는 창작극이다. ‘소년B’ ‘심생’ 등의 작품으로 ‘제3회 대한민국 청년연극인상’에서 경기지역 연출상을 받았던 극단 연미의 이성권 연출이 직접 집필했다.

교도소 면회실이라는 특정한 공간에서 특별한 사건 없이 남녀의 대화로만 전개되는 형식이다. 10년을 만나고 결혼을 약속했던 한 남자가 종신형을 선고받은 여자를 만나러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서로 닿을 수 없는 공간에서 이어지던 이들의 대화는 안타까운 현실과 외로움 앞에 점점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인천 문학경기장 내 문학시어터에서 초연무대를 가진 후,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02-3142-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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