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위한 응원가…시바 유키오 作 연극 '소년 B'

창작집단 LAS 기상프로젝트 일환 90년대 대한민국 중학생으로 번안 12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 무대
연극 ‘소년 B’의 한 장면(사진=창작집단 LAS).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시바 유키오 작·신명민 연출의 연극 ‘소년 B’가 오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나온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제54회 ‘기시다 쿠니오’ 희곡상에 빛나는 일본의 인기작가 시바 유키오의 작품이 90년대 한국 중학생을 주인공으로 번안됐다. 과거와 나를 되돌아봄으로써 현재의 나를 응원하는 ‘유쾌상쾌한 힐링극’이다.

작품은 ‘미래의 여름’, ‘복덕 가아든’ 등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신명민 연출을 만나 힘든 현실에 치여 현대인들이 잊고 있던 ‘희망’을 안겨주는 작품으로 거듭난다. 현실과 상상, 현재와 과거가 뒤엉켜 있지만 난해함 없이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는 게 작품의 백미다.

어린 시절엔 자신이 특별해질 거라고 믿었으나, 평범하게 사는 것도 힘든 이 시대의 어른들을 위한 한 편의 응원가 같은 작품이다.

‘소년 B’는 재기발랄하면서도 따뜻한 작품을 만들어온 젊은 예술가 창작집단 LAS의 기상프로젝트 스핀오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의 참가작이다. 전석 2만원. 한편 창작집단 LAS의 기상프로젝트 스핀오프 다음 작품은 홍보람 연출의 신개념 음악극 ‘인터뷰’다. 070-8154-9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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