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첫 도전하는 카이 "대자연 앞에 마주한 기분"

연극 '레드' 프레스콜 배우 박정복과 켄 역 번갈아 연기 7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연극 ‘레드’에서 열연하는 배우 카이(사진=신시컴퍼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작품과 대배우를 만나보니 말할 수 없는 대자연 앞에 서 있는 느낌이 들었다.”

크로스오버 뮤지션이자 뮤지컬 배우인 카이가 연극에 처음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카이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레드’ 프레스콜에서 “단순히 연극이기 때문에 도전한 게 아니라 ‘레드’기 때문에 선택했다”며 “앞으로 더욱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남은 기간 동안 사생결단, 목숨을 걸고 등반하는 느낌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레드’는 다양한 붉은색의 향연으로 추상표현주의 시대의 절정을 보여준 미국 현대화가의 거장 로스코와 가상인물인 조수 켄의 대화만으로 구성된 2인극이다. 2009년 런던에서 초연했고, 이듬해 ‘제64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주요 6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에는 2011년 첫선을 보였으며 이번이 네 번째 공연이다.

작품에서 도도한 자의식에 사로잡혀 새로움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로스코는 구세대로, 그의 편협하고 닫힌 사상을 당돌하게 지목하며 변화를 종용하는 켄은 신세대로 대표된다. 두 사람의 논쟁에는 예술이라는 영역을 넘어 우리의 인생이 담겨있다. 기존의 것이 새로운 것에 정복당하는 순환,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 등 삶의 본질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에선 로스코 역에 강신일·한명구, 켄 역에 박정복·카이가 열연한다.

연극 ‘레드’에서 열연하는 배우 카이(사진=신시컴퍼니).
연극 ‘레드’에서 배우 카이(오른쪽)가 열연하고 있다(사진=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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