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만 느끼는 극한의 전율…'사이레니아' 14일 개막
작성일2016.06.14
조회수1,346
"매혹적인 작품 탄생할 것"
6월 14~8월 15일 TOM 연습실A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단 30명의 관객에게 신선한 전율을 선사하는 연극 ‘사이레니아’가 14일 개막한다.
작품은 블랙록 등대의 일부를 잘라낸 듯한 대학로 TOM 연습실 A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는 단 50cm에 불과하다. 김태형 연출은 “객석에 앉는 순간 우리도 등대 안에서 ‘아이작’과 함께 파도와 폭풍을 겪었고, 마지막에는 무언가에 홀리듯이 극장을 빠져 나왔다”며 “매혹적인 작품이 탄생한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우 정연은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을 하면서도 무대와 객석이 가깝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이레니아’는 ‘이렇게까지 가까워도 되나’ 싶을 정도”라며 “배우와 관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이레니아’는 1987년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수요일, 영국 남서쪽 콘월 해역에 위치한 블랙록 등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블랙록 등대지기 ‘아이작 다이어’가 의문의 구조 요청을 남긴 채 실종되기 전 스물 한 시간의 일을 그린다. 이미 2015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극적인 리얼한 체험이 선사하는 스릴’ 등 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연엔 배우 홍우진, 전경수, 이형훈, 김보정 등이 출연한다. 6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TOM 연습실 A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541-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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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단 30명의 관객에게 신선한 전율을 선사하는 연극 ‘사이레니아’가 14일 개막한다.
작품은 블랙록 등대의 일부를 잘라낸 듯한 대학로 TOM 연습실 A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는 단 50cm에 불과하다. 김태형 연출은 “객석에 앉는 순간 우리도 등대 안에서 ‘아이작’과 함께 파도와 폭풍을 겪었고, 마지막에는 무언가에 홀리듯이 극장을 빠져 나왔다”며 “매혹적인 작품이 탄생한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우 정연은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을 하면서도 무대와 객석이 가깝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이레니아’는 ‘이렇게까지 가까워도 되나’ 싶을 정도”라며 “배우와 관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이레니아’는 1987년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수요일, 영국 남서쪽 콘월 해역에 위치한 블랙록 등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블랙록 등대지기 ‘아이작 다이어’가 의문의 구조 요청을 남긴 채 실종되기 전 스물 한 시간의 일을 그린다. 이미 2015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극적인 리얼한 체험이 선사하는 스릴’ 등 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연엔 배우 홍우진, 전경수, 이형훈, 김보정 등이 출연한다. 6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TOM 연습실 A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541-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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