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산 2번지'에 핀 가족 이야기
작성일2016.08.09
조회수1,575
창작그룹 가족 신작
8월 15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극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작그룹 가족의 신작 연극 ‘월곡동 산 2번지’가 오는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공연한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동물원’을 한국 실정에 맞게 각색했다. 원작은 경제 공황시절, 전환기에 있던 미국사회를 배경으로 남과 북 문화의 갈등 속에서 고뇌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한 가족사를 보여준다.
‘월곡동 산 2번지’는 원작의 기본틀은 유지하되 우리나라 중·하층 계급의 한 가족을 배경으로 한다. 무대를 1930년대 미국에서 1982년 서울 월곡동 산 2번지로 옮겨 그들의 희망과 좌절, 행복과 아픔을 따뜻하게 표현했다. 당시 대한민국의 환경과 인간의 심리, 사회상까지 엿볼 수 있다.
윤돈선 연출은 “지금 우리 곁에 존재하거나 앞으로 있을 수 있는 가족 이야기”라며 “가족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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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작그룹 가족의 신작 연극 ‘월곡동 산 2번지’가 오는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공연한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동물원’을 한국 실정에 맞게 각색했다. 원작은 경제 공황시절, 전환기에 있던 미국사회를 배경으로 남과 북 문화의 갈등 속에서 고뇌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한 가족사를 보여준다.
‘월곡동 산 2번지’는 원작의 기본틀은 유지하되 우리나라 중·하층 계급의 한 가족을 배경으로 한다. 무대를 1930년대 미국에서 1982년 서울 월곡동 산 2번지로 옮겨 그들의 희망과 좌절, 행복과 아픔을 따뜻하게 표현했다. 당시 대한민국의 환경과 인간의 심리, 사회상까지 엿볼 수 있다.
윤돈선 연출은 “지금 우리 곁에 존재하거나 앞으로 있을 수 있는 가족 이야기”라며 “가족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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