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 산2번지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6.08.09 ~ 2016.08.15
장소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4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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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1982년, 우리나라는 희망과 설렘이 시작되는 한 해였다.
통금이 해제되며 사람들은 자유롭게 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프로야구의 출범으로 사회는 활력을 얻은 듯 하였다.
사람들은 희망을 꿈꾸며 살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참으로 부조리한 세상이었다."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펼쳐지는 ‘연극! 판(板) 벌리다’ 네 번째 프로젝트!

극단 골목길 박근형 연출의 <엄사장은 살아있다>, <백조의 호수>에 이은 그 네 번째 판에서 창작그룹 가족의 신작, 윤돈선 연출의 <월곡동 산 2번지>가 펼쳐진다.
2006년 초연된 <셰익스피어 인 햄릿>부터 <그때 그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거쳐 탄생된 창작그룹 가족 명작의 재탄생 시리즈 제 3탄!
올 여름, 가족의 의미와 우리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대학로 연극이라는 큰 판에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동물원>은 194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래 ‘연극관람의 즐거움과 감동’을 오랜 세월동안 세계의 많은 관객들에게 선사해왔다. 경제 공황시절, 전환기에 있던 미국사회를 배경으로 남과 북, 두 문화의 갈등 속에서 고뇌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한 가족사를 보여주는 이 극은 테네시 윌리엄스 희곡의 특징인 시적인 대사 표현력과 절묘한 여성 묘사가 화합하여 이루어내는 기적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창작그룹 가족의 명작의 재탄생 시리즈 3탄으로 유리동물원이 새로 태어난다. <월곡동 산 2번지> 에서는 그 기본 틀은 원작을 바탕으로 하되, 극의 정서를 우리나라 중, 하층 계급의 한 가족을 배경으로 한다. 무대를 1930년대 미국에서 1982년 서울 월곡동 산 2번지로 옮겨 그들의 희망과 좌절, 행복과 아픔을 가슴 시리면서도 환상적이고 따뜻하게 표현하며, 더불어 이 공연에서 당시 대한민국의 환경과 인간의 심리, 사회상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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