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사이레니아’ 마지막 무대 앞두고 '50% 굿바이 할인'

연극 ‘사이레니아’가 총 132회의 국내 초연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극 ‘사이레니아’는 영국 연극계의 천재 창작자 ‘제스로 컴튼’의 작품이다. 원작은 망망대해 한가운데 있는 등대지기와 폭풍우에 떠내려온 의문의 여인이 등장하는 단막극이다. 이번 무대는 국내 초연으로 등대지기 ‘아이작 다이어’가 의문의 구조 요청을 남긴 채 실종되기 전 스물한 시간의 일을 그려냈다.

 

작품은 무대와 객석의 사이를 좁히고 음향과 조명 등의 효과를 통해 천둥·번개와 거센 폭풍우를 실현했다. 관객들은 주인공과 함께 오래된 등대에 갇힌 몰입과 긴장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연극 ‘사이레니아’는 남은 기간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8월 15일까지 공연 예매 시 잔여석에 한하여, 전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극 ‘사이레니아’ 제작진은 “연습실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리얼리티 가득한 공연장으로 바꾸고, 단 30명의 관객만 입장할 수 있는 작품을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는데 의의가 남다르다.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공연마다 묵묵히 박수를 보내주는 관객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극 ‘사이레니아’는 오는 8월 15일까지 대학로 TOM 연습실 A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주)아이엠컬처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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