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곤 투모로우’, 6인 6색 컨셉 사진 공개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김옥균, 홍종우 역의 캐릭터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컨셉 사진은 자욱한 안개와 모노톤의 배경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섯 명의 배우들이 각각 고종 시대의 실존 인물 김옥균과 홍종우를 표현했다. 사진 속 홍종우는 김옥균을 향해 총구를 겨눈 채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있다.

 

김옥균은 갑신정변을 일으킨 최초의 혁명가다. 강필석, 임병근, 이동하가 김옥균으로 분했다. 그들은 김옥균의 젊은 지식인으로서의 고뇌와 자유에 대한 갈망을 표정연기로 그려냈다. 홍종우는 왕의 부름을 받고 김옥균에게 접근한 반도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이다. 김재범, 김무열, 이율이 홍종우 역을 연기했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의 ‘도라지’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을 이지나 연출만의 색으로 각색했다.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시대와 나라를 초월하는 컨템포러리 형식의 ‘역사 느와르’ 뮤지컬이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오는 9월 13일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사진 제공_아시아브릿지컨텐츠(주)
 



전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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