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오리지널에 이어 한국어로 만난다

한국에서 고양이들의 축제 한판이 다시 펼쳐지고 있다. 5월 30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호주 오리지널 캐스팅이 선보이고 있는 뮤지컬 <캣츠>에 이어 오는 9월부턴 전 세계에서 15번째 로컬 언어인 한국어로 <캣츠>의 첫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캣츠> 프레스콜에서는 오리지널 팀의 젤리클 송과 럼 텀 터거의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한국어 버전을 선사할 국내 배우들의 소개가 있었다.

이날 원작 제작사인 RUC(Really Useful Company)의 대표 팀 맥팔레인과 함께 먼저 무대에 선 설앤컴퍼니 설도윤 프로듀서는 “더 좋은 프로덕션을 만들기 위해 상당히 오랜 기간 준비했고, 가장 퀄리티가 높은 프로덕션으로 캣츠를 볼 수 있는 기회가 9월에 올 것이다”라고 자신있게 한국어 공연을 설명했다.

또한 팀 맥팔레인 대표는 “그 동안 5번의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인들이 얼마나 캣츠를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며 “내한공연과 한국어 공연을 연이어 하는 것은 전세계 단 한 번도 없는 유일무이한 시도”라며 이번 공연의 색다른 도전에 큰 기대와 만족감을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오리지널 공연에 이어 한국어로 선보이는 로컬 버전 공연에는 <명성황후>, <헤어 스프레이>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신영숙과 2008년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옥주현이 감미로운 ‘메모리’를 선사할 그리자벨라 역에 더블 캐스팅 되었다.

또한 그리스의 대니로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진우가 섹시 고양이 럼 텀 터거로 등장하며, 국립발레단의 주역으로 무용계를 이끌었던 정주영과 유회웅이 각각 악당고양이 맥캐버티와 마법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로 첫 뮤지컬 무대에 데뷔하기도 한다.

이 밖에 현재 뮤지컬<컴퍼니>에서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배우 홍경수가 사회자 고양이 멍커스트랩으로, <미스 사이공>의 킴, <댄싱 섀도우>의 나쉬탈라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보경이 말썽쟁이 고양이 럼플티저로 변신하는 등 뛰어난 기량과 다양한 매력의 배우들이 젤리클 볼을 채울 예정이다.


RUC의 팀 맥팔레인 대표와 설앤컴퍼니의 설도윤 프로듀서
오리지널팀이 선보이는 캣츠!
젤리클 볼, 모두 모인 젤리클 고양이들
나쁜 고양이에게도 끌리는 걸까?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한국의 그리자벨라, 신영숙과 옥주현
김진우가 선보이는 섹시한 고양이는 어떤 모습일까?
 





글 : 황선아 기자(인터파크ENT suna1@interpark.com)
사진 :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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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5

  • A** 2008.06.24

    럼텀터거 김진우씨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매력덩어리 럼텀 잘 소화해주시리라 믿겠습니다~~ 화이팅~~

  • A** 2008.06.14

    홍경수님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빛을 발하겠군요~~ ㅎㅎㅎ 기대, 기대~ㅎㅎㅎ

  • A** 2008.06.09

    김진우쨩 드디어 제대로 한건! (수트빨이 후덜덜이시구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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