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찬란한 유산,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작기간 2년, 제작비 30억원이라는 대대적인 물량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 창작 뮤지컬 <남한산성>이 지난 7일 프레스콜을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주요장면 시연을 통해 만나본 뮤지컬 <남한산성>은 소설가 김훈이 만들어낸 장편소설 ‘남한산성’속의 강렬한 무게감과 주인공 오달제를 전면으로 내세워 만들어낸 로맨스의 색채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대나무와 직선의 세트를 활용해 웅장함과 세련된 현대적 감각을 결합시킨 선 굵은 무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조명이 활기를 더했고 이필모, 김수용, 이정열, 예성, 강신일, 배해선 등 주연배우와 앙상블 40여명의 움직임이 무대의 중심을 잡았다.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신하며 지내야 했던 43일간의 이야기를 통해 민중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뮤지컬 <남한산성>은 오는 10월 9일부터 11월 4일 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남한산성> 프레스콜


오달제(이필모)와 매향이 부르는 '붉은 얼굴'


먼저 살아야 합니다! 최명길(강신일)


더러운 조선놈들! 정명수(예성)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 인조(성기윤)


화려한 무게감,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의 등장(서범석)


슈퍼주니어를 벗은 예성, 정명수의 도발!


조선은 우리의 것!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걸까?


눈구경 간다, 인조(성기윤)의 슬픔


이별의 순간, 오달제(김수용)와 남씨(임강희)


맛깔나는 감초, 광대부부 훈남(이훈진), 순금(김경선) 


차마 놓을 수 없는 사랑, 매향(배해선)과 남씨(임강희)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 서범석


한 순간에 쓰러지는 별처럼, 아름답게 갈 것이다!


처절한 분노 정명수(이정열), 오달제(이필모)


이대로 끝이라니, 이렇게 영영 끝이라니... 오달제(이필모)와 매향(배해선)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 (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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