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메랄다> 발레로 만나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감동
작성일2009.10.09
조회수12,560
감미로운 멜로디, 시처럼 날리는 대사가 인상적인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러시아 발레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크레믈린 발레단의 몸짓을 통해 발레 <에스메랄다>로 찾아왔다. 발레 <에스메랄다>는 등장인물들의 숙명을 중심으로 풀어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감동과 함께 69인조 오케스트라의 선율, 러시아 국립 크레믈린 발레단의 몸짓을 통해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화려한 의상과 대형 천막으로 표현한 대성당의 무대 등이 뮤지컬보다 한층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무용수 개인의 기교보다 드라마의 섬세한 묘사, 연계성을 중시하고 있는 낭만발레 <에스메랄다>의 이번 공연에는 2006년 러시아 초연 당시에도 에스메랄다로 출연했던 크레믈린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크리스티나 크레소바가 나서고, 러시아 공훈 예술가인 아이다르 샤이둘린, 막심 아파나세프 등이 출연한다.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참가작 중 하나인 발레 <에스메랄다>는 오는 10월 10일까지 공연된다.
<에스메랄다> 프레스콜

성당, 달빛 아래서 춤추는 에스메랄다 (크리스티나 크레토바)

성당, 달빛 아래서 춤추는 에스메랄다 (크리스티나 크레토바)

에스메랄다의 환영에 사로잡힌 프롤로 신부 (키릴 에르몰렌코)

"그랭구아르, 내가 당신과 결혼하겠어요!"

그랭구아르(막심 아파나세프)를 살려낸 에스메랄다!

"콰지모도, 에스메랄다를 납치해오거라!" 콰지모도(미카일 에프게노프)

에스메랄다와 콰지모도

에스메랄다에게 사랑의 목도리를 선물하는 페뷔스(아이다르 샤이둘린)

프롤로 신부의 고백, 거부하는 에스메랄다

날,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다니!

페뷔스의 약혼식장

약혼식 축하파티

에스메랄다, 그녀의 슬픈 사랑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 (club.cyworld.com/docuherb)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