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서른 한 살의 비밀일기

“나 지금 괜찮은 걸까?”

서른, 잔치를 끝내고 한 살을 더한 오은수는 인생의 씁쓸한 맛을 원샷 중이다. 직장상사는 위에서 누르고, 패기로 똘똘 뭉친 신입사원은 밑에서 치고 올라온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친구들의 청첩장, 그 사이에는 전 애인의 청첩장도 곁들여져 있다. 인생의 달콤한 맛이 필요한 이 시점에, 은수에게 연하남 태오와 완벽남 영수가 동시에 찾아온다. 우리의 오은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대한민국 20대 후반, 30대 초반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담백한 시선으로 담아낸 베스트셀러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뮤지컬 <달콤한 나의 도시>에는 <싱글즈><영웅을 기다리며><웨딩펀드>의 박혜나와 <맘마미아><내 마음의 풍금><젊음의 행진>의 이정미가 주인공 오은수 역으로 출연한다. <지킬앤하이드><쓰릴미>를 통해 탄탄한 마니아 팬 층을 형성하고 있는 뮤지컬배우 김우형이 소설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위치로 출연해,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은수와 사랑에 빠지는 26살의 연하남, 가수지망생 태오 역에는 <자나돈트><사춘기><로미오앤줄리엣>의 에녹이, 재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 영수 역에는 가수 ‘강두’로 잘 알려진 송용식이 출연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달콤한 나의 도시>의 공연은 11월 13일부터 12월 31까지 계속된다.

<달콤한 나의 도시>


오늘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위치, 김우형)


켁, 또 지각이야! (오은수, 이정미)


어떤 맛을 원하세요? 달콤한 맛이요!


완소, 완소 완소! 오, 나의 태오 (태오, 에녹)


망설이지 말고, 그냥 질러 보는거야!


사무실 풍경 - 오은수, 팀장되다!


달콤한 나의 도시, 정말 그럴까?


아, 동거가 왜 이럴까?


완벽한 남자 김영수, 저 남자가 내 운명인걸까?


결정은 네가 하는거야!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 (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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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1

  • A** 2009.11.20

    아, 동영상 보니 진짜 더 보고 싶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