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선, 김홍도> 조선시대 천재 화가의 그림속으로

조선을 대표하는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의 그림을 무대에 펼친 가무악극 <화선, 김홍도>가 국립극장 국가브랜드공연으로 올랐다.

<화선, 김홍도>는 풍속화, 인물도, 신선도 등을 넘나들며 조선 고유의 전통과 색을 보여준 김홍도의 작품을 무대에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 대중에게 잘 알려진 김홍도의 그림 ‘서당’ ‘씨름’ ‘타작’ 등이 무대에서 배우들에 의해 고스란히 재현돼 눈길을 끈다. 극 중 김동지와 손수재가 단원의 그림에 빨려 들어가 김홍도를 찾아 다니며 그가 그려놓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이야기로 천재 화가의 작품과 그가 바라 보었던 풍정(風情), 사람이야기 등을 드라마틱하게 엮었다.

배삼식 작, 손진책 연출, 김대성 작곡, 국수호 안무 등이 참여해 한국적인 노래와 춤, 음악과 연극을 선보이며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안관현악단)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박철호, 성기윤, 류창우, 민은경 등이 열연한다. 20인조 국악관현악단과 10인조 서양 오케스트라를 함께 편성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음악을 선보이고 프로젝터와 21m의 대형 스크린으로 채운 무대는 단원 김홍도의 멋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화선, 김홍도>는 7월 8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보게 빌려단 단원 그림들을 당장 돌려주시게. 좋은 말 할 때!"


단원의 그림속을 빨려 들어가는 김동지와 손수재


눈 앞에 펼쳐진 놀라운 광경


김홍도의 그림이 현실이 되다

 
"단원을 보지 못하였소? " "방금 여길 떠났는데"


시장에서 펼쳐진 씨름판


김홍도의 스승 강세황 등장


"늙지도 죽지도 않는 이곳에서 평생 사는 건 어떠오?"


김홍도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정근호(www.knoju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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