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임> 1%를 향해, 스타를 향해! 뜨거운 연습현장
작성일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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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되고 싶은 아이들이 모이는 곳. 꿈과 열정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P.A 예술고등학교. 이곳에 입학한 학생들의 자부심과 열정, 좌절과 희망을 그리며 뮤지컬판 ‘드림하이’로 주목 받고 있는 뮤지컬 <페임>이 개막을 앞두고 치열하게 ‘살 빠지는’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내 모든 걸 다 보여줄거야, 기다려 난 할 수 있어!”
오프닝 곡 ‘하드워크’. 전 배우들이 10여분 동안 격렬한 춤과 노래를 이어가야 하는 이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배우들 땀방울은 마를 날이 없다. 재능과 끼가 넘치는 아이들, 스타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신입생들의 열기가 배우들에게 그대로 전이된 듯 쉴 새 없이 안무를 맞추고 노래를 부르는 통에 연습실은 후끈해지기 일쑤. 잠시 쉬는 시간 동안 목을 축이고 다시 안무는 시작된다.
<페임>에서 이 정도 점프는 기본이랍니다
누가 누가 높게 뛰나
얘들아 난 닉!이라고 해
스타가 될 거야!
하루 빨리 스타가 되고 싶은 여학생 카르멘 역을 맡은 신의정과 내성적이고 여성적인 세리나 역의린아 등 남자 배우들 못지 않은 파워풀한 안무를 소화해야 한다. “저절로 살이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관계자의 말이 이해가 가는 순간. 아침 10시부터 밤 10까지 매일 12시간 이상의 연습이 첫날 연습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귀엽고 섹시한 카메론이에요(신의정)
세번째 뮤지컬에 서는 린아(세리나 캣츠 역)
무조건 열심히 하고 보는 겁니다
이제 뮤지컬 배우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는 손호영 역시 연습에 게을리 하지 않는 배우. 곧 나올 앨범 준비까지 하느라 쉴 틈이 없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하는 배우로 인정 받고 있다. 그와 함께 닉 피아자 역을 맡은 고은성은 <스프링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한 뮤지컬 신예. 많은 배우 중에서도 눈에 띌 만큼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춤에 몰입하면 이렇게 돼요.
손끝 각도와 눈빛이 중요
쉬는 시간 둘만의 연습 중(손호영, 고은성)
노래 연습 중. 손호영 "다음엔 내 차례"
뮤지컬 <페임>은 198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1995년부턴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돼 400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작품이다. 이번 국내 라이선스 버전에서는 소녀시대 티파니, 슈퍼주니어 은혁, 트랙스 정모, 천상지희 린아 등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연말 뮤지컬 작품 중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오는 11월 25일부터 2012년 1월 29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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