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퍼스트레이디, <에비타> 연습현장

<오페라의 유령><캣츠>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손길이 닿은 뮤지컬 <에비타>가 2006년 초연 이후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더 뜨겁게, 젊어진 고전’을 외치는 2011 <에비타>에서는 <모차르트!><아이다> 정선아와 <헤드윅><광화문 연가> 리사의 2인 2색 에비타를 만나볼 수 있다.


박상원, 정선아


이지훈, 리사
 
<에비타> 연습현장에서는 24명의 앙상블 호흡이 돋보이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장면과 정선아, 리사가 선보인 탱고, 왈츠 장면이 공개됐다. 첫만남에서 페론을 유혹하기 위한 에비타를 연기한 정선아의 도발적인 매력, 절도 있는 퍼스트레이디의 매력을 보여준 리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지훈, 임병근이 젊음과 섹시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체게바라 역으로, 중후한 매력의 후안 페론 대통령 역에는 박상원, 박상진이 더블 캐스팅됐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자선음악회


부와 명성을 쫓아


페론을 위해!


나의 아름다움은
당신의 권력을 만나서 완벽해지지요~


체게바라, 이지훈


죽음의 왈츠


박상진, 리사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까지 올랐던 에바 페론의 일생을 담은 <에비타>는 ‘돈 크라이 포 미 아르헨티나’를 필두로 재즈, 미사곡, 합창곡 등 26곡의 뮤지컬 넘버와 탱고, 왈츠, 폴카 등 화려한 춤으로 무장한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토니상 7개 부문 수상, 비평가협회상, 그래미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돌아온 명작, <에비타>의 모습은 12월 9일부터 2012년 1월 29일까지 엘지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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