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빠진 남자들, 바우터 하멜 & 미카

오직 한국뿐. ‘대기시간 2시간, 앵콜없음’식의 콧대 높은 내한공연이 아닌 ‘앵콜무대까지 완벽한 퍼포먼스로’ 꾸려내는 한국을 사랑하는 두 남자의 무대가 찾아온다. ‘하멜 표류기’의 주인공인 헨드릭 하멜의 먼 후손으로 ‘모태한국’을 외치는 바우터 하멜과 트위터 인증으로 한국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미카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 곧 만나요”, <미카 내한공연>_올림픽홀, 9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팬 여러분 곧 만나요”라는 인증글을 남길 만큼 미카의 한국사랑은 적극적이다. 2009년 11월 내한공연 당시 푸른색 두루마기를 입고 등장한 미카는 “오래 기다렸어요” “밴드 소개 할게요”, “한국말 잘 못해요”등 다양한 한국말을 구사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국 무대에 오르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는 미카의 말처럼 그의 공연에서는 기존 내한공연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아티스트와 관객의 호흡을 느낄 수 있다.
 

2010 미카 내한공연 'Happy Ending'

미카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레퍼토리, 다양한 무대 장치는 미카의 공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꼽힌다. 2007년 데뷔앨범 ‘Life In Cartoon Motion’으로 영국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600만 앨범판매, 2007 전 세계 앨범 판매순위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009, 2010에 이은 세 번째 내한공연인 이번 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인 아닌 ‘오직 한국만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 무대 연출은 세 번째 내한을 통해 한국 관객의 입맛을 파악한 미카가 직접 구성할 예정이다.

“모태한국”, <킹스오브컨비니언스 & 바우터 하멜> 내한공연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10월 2일
1651년,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에 불시착한 헨드릭 하멜의 발걸음으로 ‘하멜’과 한국의 인연은 시작됐다. <2009 서울재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연이어 한국을 찾으며 ‘모태 한국사랑’의 힘을 보여줬다. 지난 해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연에서는 그룹 스윗소로우와 함께 ‘예뻐요’를 한국말로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우터 하멜
네덜란드 출신 재즈 싱어. 2005년 ‘더치 재즈 보컬 경연 대회’ 우승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감미로운 음색으로 ‘Mr Silky Voice’로 불리는 하멜은 작사, 작곡의 실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다. 팝재즈의 신성으로 불리는 뛰어난 실력, 금발머리와 미소로 여성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세 번째 내한공연 통해 자신의 신곡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바우터 하멜의 네 번째 내한무대는 노르웨이 출신 팝, 포크 듀오 킹스오브 컨비니언스와 함께한다. 부드러운 음색의 매력을 선보일 이번 공연에서 그는 9월 말 발매 예정인 새앨범 ‘Lohengrin’의 수록곡을 선보인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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