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와의 아찔한 추격- <잭더리퍼> 류정한, 엄기준, 테이 등 출연

  • like7
  • like7
  • share

실제로 일어났던 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체코 뮤지컬로, 2009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히 큰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잭더리퍼>가 올 7월 개막을 앞두고 무대에 설 배우들을 공개했다.
 
1888년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화이트채플 지역 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 역에는 현재 <마타하리>에서 라두 대령으로 출연 중인 김준현을 비롯, 박성환, 조성윤(조강현)이 낙점되었다.

또한 미국에서 온 의협심 강한 외과의사로, 사랑하는 여인으로 인해 원치 않는 살인에 동참하게 되는 다니엘 역은 역시 <마타하리>에서 라두 대령으로 열연 중인 류정한과 같은 작품에서 아르망 역으로 분하고 있는 엄기준, <삼총사>의 카이가 나설 예정이다.
 

외과의사 다니엘 역에 류정한, 엄기준, 카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연쇄살인범 잭은 <원스> <아리랑>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이창희와 가수에서 이제는 뮤지컬 배우로도 영역을 넓혀가는 테이가 등장해 작품의 미스터리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종을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런던타임즈 기자 먼로 역으로 정의욱과 김대종이, 다니엘과 사랑에 빠지는 글로리아 역으로 김보경과 김예원을 만날 수 있다. 앤더슨의 옛 연인으로 생계를 위해 매춘을 하지만 앤더슨을 잊지 못하는 폴리 역은 정단영의 몫으로 돌아갔다.
 

살인마 잭 역에 이창희, 테이(왼쪽부터)

체코 뮤지컬이지만 줄거리, 노래, 무대 등 많은 부분들이 한국 정서에 맞게 수정되어 현재까지 세 차례 앵콜 공연을 했으며, 2012년 일본 무대에 오른 적도 있다.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 등 과거의 무대를 이끌었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는 <잭더리퍼>는 7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계속되며, 오는 19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쇼홀릭 제공

 

[ⓒ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공연

#다른 콘텐츠 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