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음악, 깊어진 감동…뮤지컬 <아리랑> 쇼케이스
- 2017.07.04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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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아리랑>이 지난 3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년 만에 돌아온 작품답게 이날 행사장에는 약 1천 여 명의 관객들이 현장을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 시간 여 가량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김성녀, 안재욱, 서범석 등 42명의 배우들이 21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진달래와 사랑’, ‘절정’, ‘풀꽃아리랑’ 등 14곡의 주요 넘버들을 불렀다. 특히 배우들은 노래 중간중간 눈물이 글썽일 정도로 역할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진심 가득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초연에 이어 재연 연출을 맡은 고선웅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아리랑>은 만든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공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본 공연에서 더욱 멋진 아리랑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아리랑> 재연에 새롭게 합류한 김문정 음악감독은 “김대성 작곡가의 깊이 있는 음악에 밀도를 더욱 높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재연에선 초연과 달리 “해금과 국악 퍼커션을 관현악단에 추가시켰다”고 덧붙여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고선웅 연출은 “초연 음악이 없던 길을 만들어 닦아놓은 것이라면, 이번 재연에는 그 길에 포장을 깔고 안내판을 설치한 것과 같다”고 달라진 <아리랑>의 음악에 대해 덧붙였다.
초연에 이어 재연 연출을 맡은 고선웅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아리랑>은 만든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공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본 공연에서 더욱 멋진 아리랑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아리랑> 재연에 새롭게 합류한 김문정 음악감독은 “김대성 작곡가의 깊이 있는 음악에 밀도를 더욱 높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재연에선 초연과 달리 “해금과 국악 퍼커션을 관현악단에 추가시켰다”고 덧붙여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고선웅 연출은 “초연 음악이 없던 길을 만들어 닦아놓은 것이라면, 이번 재연에는 그 길에 포장을 깔고 안내판을 설치한 것과 같다”고 달라진 <아리랑>의 음악에 대해 덧붙였다.
▲ 뮤지컬 <아리랑>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있는 고선웅 연출
▲ 조국이 처한 현실에 분노하는 송수익(안재욱)
▲ 득보를 생각하며 괴로워하는 수국(박지연)
▲ 고다마의 죽음으로 인해 더욱 악랄하게 변해가는 양치성(윤형렬), 그와 대립하는 송수익(서범석)
▲ "어떻게든 다시 돌아가야만 혀" (김성녀, 박시범)
▲ 추억에 빠져있는 옥비(장은아)
▲ "좋은 호시절 오겄제" 득보(김병희)와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수국(윤공주)
▲ 송수익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 양치성(김우형)
▲ 전향을 하지 않은 송수익(서범석)의 굳은 결의
뮤지컬 <아리랑>은 소설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일제 침략부터 해방까지 ‘감골댁’의 가족사를 통해 한민족의 끈질긴 생존과 투쟁의 역사를 그리고 있다. 오는 7월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배경훈(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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