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오는 10월 무대에…박혜나, 아이비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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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창작 뮤지컬로 제작돼 오는 10월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야마다 무네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누구보다 사랑을 원했던 한 여인의 기구한 일생을 그렸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니카타니 미키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진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선 개성 강한 캐릭터를 살릴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주인공 카와지리 마츠코 역에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박혜나와, <시카고>, <아이다>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아이비가 더블캐스팅 됐다. 두 사람은 사랑 받기를 꿈꾸며 살았던 마츠코의 파란만장한 삶을 실감나게 연기할 예정이다.

마츠코의 제자이자 한 여자만을 사랑한 류 요이치 역에는 <나쁜 자석>, <도둑맞은 책>의 강정우와 <이블데드>, <키다리 아저씨>의 강동호, <엘리펀트 송>, <블랙메리포핀스>의 전성우가 합류했다.

마츠코의 조카 카와지리 쇼 역에는 <록키호러쇼>의 김찬호와 <신과함께-저승편>의 정원영, <쓰릴 미>의 정욱진이 캐스팅 됐으며, 마치코의 마지막 친구 사와무라 메구미 역은 배우 이영미와 정다희가 맡아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원종환, 정민, 김주호, 이성환, 양형석 등 개성파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다.

<명동 로망스>, <파리넬리>의 김민정이 극작 및 연출을, <빨래>의 민찬홍이 작곡을, <심야식당>의 김윤형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오는 10월 2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오픈리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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