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발렌타인 데이> 국내 초연… 정재은, 이명행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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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극 <발렌타인 데이>가 오는 23일부터 국내 초연된다.

 

연극 <발렌타인 데이>는 러시아 연극계에서 주목 받고있는 작가 이반 븨릐파예프 (Ivan Vyrypaev)가 2009년에 발표한 대표작으로, 한 집에서 생활하는 두 여인이 동시에 사랑했던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다. 이야기는 주인공 발렌티나의 60번째 생일인 현재와 지나간 과거, 그리고 주인공들의 내면을 오가며 펼쳐진다.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은다. 연극 <엘리펀트 송>, <갈매기> 등의 정재은이 과거를 추억하는 발렌티나 역으로 분하며, 발렌티나가 사랑했던 남자 발렌타인 역은 이명행이 맡는다. 두 사람은 2015년 연극 <푸르른 날에>에 이어 이번 작품으로 재회하게 된다.  
 
영화 <택시운전사>,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이봉련은 발렌타인의 부인이자, 발렌티나와 한집에 살고 있는 까쟈 역으로 나서며, 연극 <메디아>의 최아령은 코러스로 출연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예술의전당 측은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1월 8일 오후 3시 공연 직후 극장에서 배우, 연출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 <발렌타인 데이>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윤수경 인턴 기자(0303polly@interpark.com)
사진: 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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