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에 공연 보자! 공연 마니아를 위한 공연장별 패키지 티켓 활용법

  • like2
  • like2
  • share
공연을 사랑하는 마니아들에게도 티켓 가격은 부담이다. 좋아하는 공연을 여러 번 관람하거나, 다양한 공연을 취향대로 보기 위해서는 만만치 않는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자체 기획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좋아하고 많이 보는 관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패키지 티켓을 운영 중이다. 패키지 티켓은 개별 공연 티켓보다 먼저 구매가 가능하고, 보다 좋은 좌석을 저렴한 가격에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종문화회관, 두산아트센터, LG아트센터의 핫한 패키지 티켓을 정리해봤다.
 
 
1. 세종문화회관
'2019 세종시즌 패키지'는 총 5개로 43개 공연 중 개인의 취향대로 골라 보는 ‘내 맘대로 패키지’를 비롯하여 만 5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 패키지’, 공연 애호가를 위한 ‘케렌시아 패키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를 테마로 한 공연을 묶은 ‘광화문 패키지’, 새롭게 조성된 세종S씨어터의 공연 5편을 모아보는 ‘S씨어터 패키지’ 등이 있다.
 
지난해 관객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내 맘대로 패키지’는 세종문화회관 기획 공연 중 4개 또는 10개의 작품을 고를 수 있으며,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 10월 개관한 S씨어터에서 국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 5개 작품을 모아보는 ‘S씨어터 패키지’는 정가에서 47%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모든 패키지 티켓은 R석 1매 기준으로, 구입 후 홈페이지에서 개별 공연의 관람 날짜와 좌석을 별도로 지정해야 한다. '2019 세종시즌 패키지 티켓'은 17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http://www.sejongpac.or.kr)에서 판매한다.

 
2. 두산아트센터
매년 공연 마니아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던 ‘두산아트센터 매니아 패키지’는 두산아트센터의 모든 기획, 제작 공연(유료) 10편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로 100세트 한정 판매되며 2가지 혜택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매년 상반기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공연, 전시, 강연 등을 진행하는 ‘두산인문극장’이 올해는 ‘아파트’를 주제로 열리며, ‘두산인문극장 2019: 아파트’의 공연 3편으로 구성된 ‘두산인문극장 패키지’는 가격 할인(40%) 외에도 두산인문극장 2019: 아파트 굿즈 제공 및 제작발표회 참석 기회를 추가로 받게 된다.
 
두산아트센터 창작자들의 작품만 골라 담은 ‘두산아트센터 창작자 패키지’는 DAC Artist 윤성호가 각색한 '녹천에는 똥이 많다'(원작 이창동), 김수정의 신작 '이갈리아의 딸들'(원작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연주(2017)와 이자람(2015)의 신작 등 4편으로 구성된다. '2019 두산아트센터 패키지 티켓'은 17일 오후 4시부터 2월 2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www.doosanartcenter.com)에서 구입 가능하며, 패키지 구매자는 해당 공연을 선 예매할 수 있다. 공연별 티켓 일정은 상이하니 홈페이지 공연 예매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패키지 티켓을 선물용으로 구입 가능하다.  
 
 
3. LG아트센터
LG아트센터의 ‘자유 패키지’는 원하는 공연만 골라 담아 편수 대로 할인을 받는 패키지로, LG아트센터 패키지 상품의 스테디셀러다. 최대 35%라는 가장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패키지로, 장르에 상관없이 편수대로 할인율이 달라진다. 단, 모든 공연 동일 좌석 등급으로만 구매가 가능하고, 동일 공연의 중복 선택은 불가능하다.
 
연극과 무용을 모두 좋아하는 관객들을 위한 더블 패키지와 연극/무용/클래식/재즈 장르별로 구입할 수 있는 장르별 패키지도 마련되어 있다. LG아트센터 기획 공연에 포함되어 있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공연은 패키지 상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추후 패키지 구매자를 위한 선예매 기간을 두고 2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패키지 티켓은 LG아트센터 홈페이지(www.lgart.com)와 매표소를 통해 전화(02-2005-0114) 및 방문 예매가 가능하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디자인: 구현진
 

[ⓒ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공연

#다른 콘텐츠 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