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두 개의 방> 이승주, 전수지, 배해선 등 캐스팅 공개
- 2016.09.12
- 김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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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연 연극 <두 개의 방>이 오는 10월 2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한다.
1988년 미국에서 초연된 이후 30년 가까이 공연되고 있는 연극 <두 개의 방>은 전세계적으로 갈수록 심해져만 가는 ‘테러’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담은 작품이다. 인질로 잡힌 남편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노심초사하는 아내 레이니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정부, 그리고 정부를 압박하라고 종용하는 언론 등 개인의 비극을 기회 삼아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이들을 고발한다.
레바논에서 납치당해 자신이 어디 있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된 남편 마이클 역은 <글로리아>, <세일즈맨의 죽음>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 이승주, 정부의 통제로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된 아내 레이니 역은 <즐거운 복희>, <레슬링 시즌>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해 낸 전수지가 캐스팅 됐다. 마이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국무부 관리자 엘렌 역에는 <모차르트!>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그을린 사랑>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영역을 넓혀 온 배해선, 특종을 노리는 기자 워커 역은 <히스토리 보이즈>의 데이킨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호평받은 이태구가 캐스팅 됐다.
뜨거운 정치적 이슈와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버무린 연극 <두 개의 방>은 10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노네임씨어터컴퍼니 제공
1988년 미국에서 초연된 이후 30년 가까이 공연되고 있는 연극 <두 개의 방>은 전세계적으로 갈수록 심해져만 가는 ‘테러’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담은 작품이다. 인질로 잡힌 남편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노심초사하는 아내 레이니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정부, 그리고 정부를 압박하라고 종용하는 언론 등 개인의 비극을 기회 삼아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이들을 고발한다.
레바논에서 납치당해 자신이 어디 있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된 남편 마이클 역은 <글로리아>, <세일즈맨의 죽음>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 이승주, 정부의 통제로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된 아내 레이니 역은 <즐거운 복희>, <레슬링 시즌>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해 낸 전수지가 캐스팅 됐다. 마이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국무부 관리자 엘렌 역에는 <모차르트!>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그을린 사랑>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영역을 넓혀 온 배해선, 특종을 노리는 기자 워커 역은 <히스토리 보이즈>의 데이킨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호평받은 이태구가 캐스팅 됐다.
뜨거운 정치적 이슈와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버무린 연극 <두 개의 방>은 10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노네임씨어터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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