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숙 작·연출 연극 ‘대신 목자’ 서이숙, 전박찬, 손진환 등 출연
- 2020.02.18
- 강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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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숙 연출이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작 연극 '대신 목자'가 오는 3월 무대에 오른다.
2019 창작산실 올해의신작으로 선정된 연극 '대신 목자'는 외면적으로 아이를 해치고 동물원을 탈출한 늑대와 그 늑대를 돌봐온 사육사, 그리고 늑대 탈출 사건을 수사하는 수사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신 목자'는 내면적으로는 인간이 애착하는 것을 잃었을 때의 상실감과 죄의식을 통해 버려서는 안 될 것을 버린 것에 대한 동조와 자책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 비루한 삶을 살았지만, 버린 아이에 대한 죄의식으로 산에 버려지는 생명들을 구하고자 한 어머니를 비롯해 우리가 버린 것들에 대한 진정한 사죄의 의미를 되짚고 있는 작품이다.
한태숙 연출은 “나도 어쩔 수 없는 외로운 동물이라는 자각을 하게 해 주었던 동물들을 생각하며 '대신 목자'를 썼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한태숙 연출이 '서안화차' 이후 오랜만에 직접 쓰고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캐스팅에 많은 공을 들였고, 원하는 배우들과 함께 전력투구했다고 한다.
2019 창작산실 올해의신작으로 선정된 연극 '대신 목자'는 외면적으로 아이를 해치고 동물원을 탈출한 늑대와 그 늑대를 돌봐온 사육사, 그리고 늑대 탈출 사건을 수사하는 수사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신 목자'는 내면적으로는 인간이 애착하는 것을 잃었을 때의 상실감과 죄의식을 통해 버려서는 안 될 것을 버린 것에 대한 동조와 자책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 비루한 삶을 살았지만, 버린 아이에 대한 죄의식으로 산에 버려지는 생명들을 구하고자 한 어머니를 비롯해 우리가 버린 것들에 대한 진정한 사죄의 의미를 되짚고 있는 작품이다.
한태숙 연출은 “나도 어쩔 수 없는 외로운 동물이라는 자각을 하게 해 주었던 동물들을 생각하며 '대신 목자'를 썼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한태숙 연출이 '서안화차' 이후 오랜만에 직접 쓰고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캐스팅에 많은 공을 들였고, 원하는 배우들과 함께 전력투구했다고 한다.
'에쿠우스', '이방인', '맨 끝줄 소년' 등으로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전박찬과 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서이숙, 그리고 손진환, 김은석, 성여진, 김도완, 유승락, 박수진이 함께 '대신 목자'에 참여한다.
연극 '대신 목자'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오늘(18일) 아르코 매니아 선예매 오픈을 시작으로 일반 예매는 19일부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극단 물리 제공
연극 '대신 목자'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오늘(18일) 아르코 매니아 선예매 오픈을 시작으로 일반 예매는 19일부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극단 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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