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하리>,<아랑가> 3관왕…제5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 2016.11.08
- 김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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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우주연상 강필석, 여우주연상 김소현(왼쪽부터)
제5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는 올해 단독 시상식으로 규모를 확대해 개최했다.
먼저 남우주연상은 <아랑가>에서 개로 왕 역을 맡은 강필석이, 여우주연상은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를 연기한 김소현이 차지했다. 나란히 사극 뮤지컬로 상을 받게 된 두 배우는 수상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제5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는 올해 단독 시상식으로 규모를 확대해 개최했다.
먼저 남우주연상은 <아랑가>에서 개로 왕 역을 맡은 강필석이, 여우주연상은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를 연기한 김소현이 차지했다. 나란히 사극 뮤지컬로 상을 받게 된 두 배우는 수상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 여우조연상 최유하, 남우조연상 지창욱(왼쪽부터)
남우조연상은 <그날들>의 지창욱, 여우조연상은 <형제는 용감했다>의 최유하가 수상했다. 남자신인상은 <더맨인더홀>의 고훈정이, 여자신인상은 <프랑켄슈타인>의 이지수가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그날들>의 지창욱, 여우조연상은 <형제는 용감했다>의 최유하가 수상했다. 남자신인상은 <더맨인더홀>의 고훈정이, 여자신인상은 <프랑켄슈타인>의 이지수가 받았다.
▲ 남자인기상 조승우, 김준수(왼쪽부터)
▲ 여자인기상 옥주현, 구원영(왼쪽부터)
100% 사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인기상에는 <베르테르>의 조승우, <도리안 그레이>의 김준수, <마타하리>의 옥주현, <도리안 그레이>의 구원영이 선정돼 기쁨에 찬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뮤지컬 상을 뮤지컬 <마타하리>가 차지했다. 지난 3월 초연 무대에 올랐던 <마타하리>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소재 선정과 높은 완성도로 주목받았다. <마타하리>는 여자인기상에 옥주현, 무대예술상에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선정되면서 3관왕에 올랐다.
100% 사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인기상에는 <베르테르>의 조승우, <도리안 그레이>의 김준수, <마타하리>의 옥주현, <도리안 그레이>의 구원영이 선정돼 기쁨에 찬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뮤지컬 상을 뮤지컬 <마타하리>가 차지했다. 지난 3월 초연 무대에 올랐던 <마타하리>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소재 선정과 높은 완성도로 주목받았다. <마타하리>는 여자인기상에 옥주현, 무대예술상에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선정되면서 3관왕에 올랐다.
▲ 예그린 대상 故 김의경 선생
한 해 동안 창작뮤지컬의 모든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물, 작품, 단체 중에 선정하는 예그린 대상은 지난 4월 별세한 극작가 故 김의경 선생에게 돌아갔다. 김의경 선생은 극단 실험극장과 현대극장의 창단을 이끈 연극계의 거장이며 대표작으로는 이중섭의 삶을 그린 <길 떠나는 가족>이 있다.
한 해 동안 창작뮤지컬의 모든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물, 작품, 단체 중에 선정하는 예그린 대상은 지난 4월 별세한 극작가 故 김의경 선생에게 돌아갔다. 김의경 선생은 극단 실험극장과 현대극장의 창단을 이끈 연극계의 거장이며 대표작으로는 이중섭의 삶을 그린 <길 떠나는 가족>이 있다.
▲ 극본상 김유현, 연출상 변정주(왼쪽부터)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에는 <킹키부츠>가 각색·번안상에는 <스위니토드>의 김수빈 작가가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창작뮤지컬만을 심사대상으로 삼았던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는 올해부터 라이선스 뮤지컬을 위한 두개 부문을 신설해 규모를 키웠다. 극본상은 <라흐마니노프>의 김유현, 음악상에는 <더맨인더홀>의 민찬홍이 거머쥐었다.
장기 공연 작품 중 업그레이드 과정을 평가해 주는 상인 베스트 리바이벌상은 <로기수>가 수상했다. 안무상도 이 작품의 신선호 안무가가 받으며 <로기수>는 2관왕을 차지했다.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인 작품에 주는 혁신상은 <아랑가>가 받았다. 연출상에 변정주, 남우주연상에 강필석까지 합해 <아랑가>는 3관왕이다.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에는 <킹키부츠>가 각색·번안상에는 <스위니토드>의 김수빈 작가가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창작뮤지컬만을 심사대상으로 삼았던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는 올해부터 라이선스 뮤지컬을 위한 두개 부문을 신설해 규모를 키웠다. 극본상은 <라흐마니노프>의 김유현, 음악상에는 <더맨인더홀>의 민찬홍이 거머쥐었다.
장기 공연 작품 중 업그레이드 과정을 평가해 주는 상인 베스트 리바이벌상은 <로기수>가 수상했다. 안무상도 이 작품의 신선호 안무가가 받으며 <로기수>는 2관왕을 차지했다.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인 작품에 주는 혁신상은 <아랑가>가 받았다. 연출상에 변정주, 남우주연상에 강필석까지 합해 <아랑가>는 3관왕이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효시로 꼽히는 <살짜기 옵서예>의 예그린악단에서 따온 명칭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공연된 작품들을 심사해 20개상을 시상했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충무아트센터 제공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충무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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