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 내년 1월 개막…이정열·이아진 실제 부녀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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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분야에 최종 당선된 '이상한 나라의 아빠'가 내년 1월 관객들과 만난다.

(주)다아트의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는 2016년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에서 최종 당선된 이후 6년 동안 수정, 각색의 시간을 거쳐 탄탄한 시나리오로 드디어 무대에서 선보이게 됐다.

'이상한 나라의 아빠'(제작: ㈜다아트)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뇌로 암이 전이되면서 과거와 현재 사이를 오가며 자신을 열 아홉 살로 착각하는 아빠와 그 곁을 지키는 동화작가 지망생 딸이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캐릭터들과 함께 시간 여행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에는 실제 부녀 사이인 이정열과 이아진이 캐스팅됐다. 두 배우는 각각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아빠 병삼 역과 딸 주영 역에 각각 캐스팅된 것. 두 사람은 뮤지컬 '그날들'과 '영웅'에서 동반 출연한 전력이 있으나, 이번 '이상한 나라의 아빠'처럼 ‘아버지와 딸’이라는 긴밀한 관계로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그대 고운 내 사랑’의 원곡자로도 유명한 이정열은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 오랜 경력만큼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딸 주영 역의 이아진은 지난 5월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서 희귀병을 앓는 여주인공 서해나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뮤지컬 경력 15년 이상의 실력자이다. 
 
이외에 주영 역에 더블 캐스팅된 박슬기 역시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 등 각종 전국대회 수상영예와 함께 뉴욕 브로드웨이로 뮤지컬 연수도 다녀왔을 만큼 실력을 갖추었으며, 뮤지컬 '광화문 연가> 등에도 출연했다.

아빠 ‘병삼’ 역에는 이정열 외에 리딩 쇼케이스에 참여하여 관객평가단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정의욱이, ‘시계토끼’ 역에는 홍준기, ‘도도새’ 역에는 박혜원, ‘체셔고양이’ 역에는 정현우가 캐스팅됐다.

'이상한 나라의 아빠'는 비극적이고 모순된 상황을 동화 속 캐릭터와 위트 넘치는 연출과 대사로 재구성해 극의 재미를 더했으며, 판타지적 시선으로 삶과 가족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극중 판타지를 표현하기 위해 영상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는 2022년 1월 8일부터 30일까지 CJ Azit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다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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