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연극 <가족> 59년만에 무대 올라
- 2017.04.11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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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작, 구태환 연출의 연극 <가족>이 오는 21일 개막한다.
연극 <가족>은 제 1회 국립극장 장막희곡 당선작으로, 국립극단의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시리즈 일곱번 째 작품에 선정돼 무대에 오르게 됐다. 1958년 당시 명동예술극장이던 시공관에서 초연된 이후 59년만이다.
6.25 전쟁 등 한국의 근현대사를 아우르고 있는 이 작품은 한 가족이 맞닥뜨린 의문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몰락하는 가정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60년이 지난 각본임에도 현 시대상황과 다르지 않은 세대간의 대립과 가정의 모습 등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연극 <가족>에서는 배우 이기돈과 김정호가 각각 아들 종달과 아버지 기철을 맡아 애증의 부자관계를 그린다. 이 외에도 박현미, 홍아론, 정새별, 우정원 등 국립극단 시즌단원들이 극의 탄탄함을 더한다.
연극 <가족>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국립극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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