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류의 백분토론> 3개월 만에 재공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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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공연돼 평균 객석 점유율 102%를 달성했던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이 오는 5월 19일부터 다시 무대에 오른다.
 
실제 TV 토론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만든 이 연극은 ‘창조론과 진화론 중 어느 것이 맞는가’를 주제로 찬반 패널들이 벌이는 막장 토론을 생생히 그려낸 작품이다. 75인치 모니터 5대를 설치해 찬반 패널의 얼굴을 비추는 등 생방송 스튜디오를 옮겨놓은 듯한 무대로 구성해 독특한 몰입감을 선보인 바 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토론을 이끌어가는 사회자 ‘신석기’ 역에는 초연무대에 올랐던 정재헌과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로기수>의 홍우진, <올모스트 메인>의 조원석이 출연한다. 무신론자 ‘전진기’ 역에는 <뜨거운 여름>, <난쟁이들>의 진선규, <올모스트 메인>의 차용학이 캐스팅됐다. 기생충 전문가 ‘현충희’는 <콩칠팔 새삼륙>,<더맨인더홀>의 유연과 <빨래>,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홍지희가 맡았다. 종교철학을 전공한 연예인 ‘육근철’역에는 <서툰 사람들>의 김늘메와 김종현이 캐스팅됐다.
 
기독교 신자이자 분자 생물학 박사인 ‘이성혜’역은 <톡톡>, <나와 할아버지>의 정선아, <난쟁이들>, <취미의 방>의 백은혜가 연기한다. 천주교 신자인 천문학자 ‘우지현’역에는 초연무대에 섰던 이지해와 서예화가, 뇌 과학자 ‘나대수’역에는 <인간>, <두근두근 내 인생>의 오용과 <바람직한 청소년>의 양경원이 캐스팅됐다.
 
작품의 극본과 연출은 맡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민준호 대표는 “토론이라는 형식과 실생활에서 말하기 불편한 주제인 ‘창조론과 진화론’을 무대 위에 펼쳐놓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걱정과 궁금증이 있었다. <신인류의 백분토론>이 정답을 안겨주는 작품이 아닌, 또 다른 생각과 무대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재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오는 5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예매는 4월 26일 오후2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오픈된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스토리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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