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드, The Show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6.04.28 ~ 2006.05.07
- 장소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자평
평점 8전문가평
평점 0.0예매자평
평점 8출연진
작품설명
세익스피어의 마지막 비극 ‘맥베드’
<맥베드>는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햄릿, 오셀로, 맥베드, 리어왕> 중의 하나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맥베드>는 권력욕에 사로잡혀 왕위를 찬탈한 맥베드가 마주치는 불안과 공포, 인간의 나약함을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의 내적 갈등과 고독이 잘 표현되어있다. 또한 <맥베드>는 4대 비극 중 가장 대사의 시적 완성도가 탁월한 작품으로 이야기 전개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적인 재해석, 시각적 은유를 통한 축제적인 Show
<맥베드, The Show>는 세익스피어와 비극 ‘맥베드’를 이미지 서사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객석과 무대, 그 경계의 활용을 통하여 연극 공간의 시각적 은유를 극대화하고, 드라마 안에서 벌어지는 일상과 환상, 삶과 죽음을 객석과 무대 등장과 퇴장의 공간으로 환치시킨다.
서사와 시청각적 이미지를 결합하는 축제적인 Show의 공간에서 끊임없이 순환되는 욕망의 구조를 새로운 울림과 에너지로 전달하고, 감각적 매체와 감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욕망의 비극이라는 주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전달하게 될 것이다.
욕망을 형상화한 비언어적 이미지
작품의 주 에너지인 살인과 피의 이미지를 이름과 옷의 모티브를 활용하여 형상화한다. ‘옷’은 무대에서 몸과 분리되어 다양하게 위치되고 이동함으로써 말과 몸이 분리되고 균열되면서 파멸되는 욕망을 표현한다. 청각적인 증폭과 변주를 통하여 욕망을 자극하는 예언과 메시지의 이미지를 형상화함으로써 고전 ‘맥베드’의 주술과 환상의 비일상적 이미지들의 현대적 해석과 전달을 성취한다.
2005년 동아연극상 연기자상에 빛나는 배우 이대연의 ‘맥베드’
연극<아트>로 2005년 동아연극상 연기자상을 수상하고 요즘 연극을 비롯하여 영화, TV까지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연기자 이대연이 맥베드를 연기한다. 왕의 암살, 피의 기억에 몸부림치며 파멸하는 인간의 내면을 그만의 매력으로 보여줄 이대연. <맥베드, The Show>를 통해 2006년 우리 시대의 맥베드가 새롭게 창조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