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시터

장르
뮤지컬 - 창작
일시
2009.06.19 ~ 2009.08.16
장소
소극장 무극 (구 소극장축제)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예매자평

평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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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연극에서 뮤지컬로 변신하는 위성신 연출의 신작뮤지컬 <락시터>
이 시대를 사는 두 남자를 통해 바라 본 우리들의 자화상
<늙은 부부 이야기>, <염쟁이 유씨>,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등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치 않은 대학로를 대표하는 연출가 위성신이 이번에는 연극<락시터>를 뮤지컬로 새롭게 변신시켜 선보인다. 이미 지난 2008년 연극<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를 뮤지컬화해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는 위성신 연출은 또 다른 레퍼토리인 연극<락시터>를 두 번째 뮤지컬 작품으로 점찍었다. 연극<락시터>는 희곡작가 이근삼 선생의 <낚시터 전쟁>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낚시터에서 만난 60대와 30대 두 남자와 1인 다역을 맡은 두 배우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유쾌, 통쾌하게 그려낸다. 마음만은 늘 청춘인 60대 남자 오범하와 세상의 짐으로 어깨가 무거운 30대 남자 가제복, 성격과 사는 모습이 너무나도 다른 두 남자가 유일한 공통의 취미는 바로 낚시이다. 서로 티격 태격하며 낚시를 하며 나누는 오범하와 가제복의 대화, 요금징수원, 다방 레지, 불륜 남녀, 껌파는 할머니 등 낚시터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부딪치며 벌어지는 해프닝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위성신 연출은 이 작품을 만든 의도에 대해 ‘이 시대의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보여주려 했다. 외롭고 기대고 싶은 마음과 추억에 빠지는 것이 아닌 한번쯤 그때가 그리운 이 시대의 남자의 심리를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올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유쾌, 상쾌, 통쾌 뮤지컬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을 보여줄 다재다능한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뮤지컬 <락시터>는 소극장 축제에서 극단 오늘이 선보이는 ‘오늘이 축제다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한여름의 무더위와 온갖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한바탕 시원한 웃음으로 위로해 줄 청량제 같은 작품이다. 120석 소극장의 밀도있는 공간에서 보여줄 끼 많은 네 배우들의 열연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술집-돌아오지 않는 햄릿>, <나생문>, <돌아온 엄사장>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강민호는 이번 작품에서 작사 및 작곡을 맡아 숨겨두었던 음악적 재능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연극 <닥터 이라부>에서 실제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리얼한 연기를 펼친 배우 오종훈, 연극 <술집> 에서 잊을 수 없는 1인 다역을 보여준 배우 이봉련, 오의식은 뮤지컬 <락시터>에 이보다 더 어울릴 수 없는 사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유쾌한 줄거리, 상쾌한 웃음, 통쾌한 결말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위성신 연출의 연극<술집-돌아오지 않는 햄릿>, 연극<닭집에 갔었다>,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에서 보여준 공간에 대한 탐구는 이 작품에서도 맥을 같이 한다. 각 작품 속에 나오는 공간, 즉 술집, 시장, 여관에 이어 뮤지컬 <락시터>에 등장하는 낚시터는 주인공들이 일상을 벗어나고자 찾아간 비일상의 공간이지만 여전히 삶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벗어날 수 없는 일상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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