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7.01.16 ~ 2007.01.21
- 장소
- 예술공간 오르다 (구.우석레퍼토리극장)
- 관람시간
- 110분
- 관람등급
- 만 14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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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극단여백의 새로운 날개짓
극단여백 창단 10주년을 기념하여 공연되는 고전명작 안톤체홉의 <갈매기>는 그 동 안의 극단미학과 공연활동을 총체적으로 재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출발점으 로 삼고자 한다. 체홉극은 연극적 내용과 형식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갈매기>는 단 순히 고전극으로서의 시공간을 넘어선, 보편적 현대성을 내재한 작품으로 등장인물들의 고통은 현대인의 일상적 고통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갈매기>에서 보여주는 인물들 의 실존성은 우리 연극인들의 예술적 실존이기도 하다, 전통적 연극성과 현대적 무대 미학의 융합과 그 연극적 실험으로서,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로 구현될 수 있고, 우리 극단여백은 일상적 삶의 실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거울을 들여다 본다
이 세상에 ‘자기자신’만큼 무겁고, 끈질긴 것이 또 있을까? 도대체 이 세상에 ‘나 자신’을 이길 자 그 누구인가? 그 ‘나 자신’란 대체 무엇일까? 인간은 항상 답 안 나오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다. 하지만 인간은 끝없이 알려고 노력하는 존재고, 그것이 인간의 비극이자 희극이다.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무관심하면서 자신에만 철저히 몰두한다는 점은 안톤체홉 작품 의 출발점이다. 이에 그의 희곡<갈매기>는 평범하고 하찮은 일상을 말하고 있지만, 사실적이고 날카로움으로 실생활의 자신에게 충격을 던지고 있다.
또한 <갈매기>는 우리가 얼마나 끔찍하게 삶을 흘려 보내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비춰주 는 거울로 다가온다. 연극 속에 우리를 비추는 거울을 갖고 있다. 타인 속에 자기를 비 추는 거울을 심어놓은 사람은 지혜로운 인간이다.